책 속에서 찾는 제로 웨이스트: 환경독서모임 참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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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찾는 제로 웨이스트: 환경독서모임 참여기
by 환경 덕후 • 2025년 8월 7일
지난 주말, 친구의 소개로 환경독서모임에 참여했습니다. 모임의 주제는 바로 제로 웨이스트였는데요, ‘제대로 배우고 일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맑은 토요일 아침을 맞았습니다.
첫 순서는 책 나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 모두가 읽고 온 책을 한 권씩 소개했는데,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한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주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제가 꼽은 추천 도서는 『제로 웨이스트 홈: 작은 변화로 지구를 지키는 법』이었어요. 이 책에는 집에서 시작하는 제로 웨이스트 8단계 가이드가 자세히 나옵니다. 플라스틱 대체품 사용,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까지 실천 가능한 팁이 가득했죠.
이어진 독서토론 시간에는 각자 고민했던 점을 허심탄회하게 나눴습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면 텀블러를 깜빡할 때가 많아요.”, “장 보러 갔다가 포장된 과일을 사지 않을 수 없었어요.” 같은 일상 속 어려움을 공감하며 해결책을 모색했죠.
강사님께서 제시한 실천 팁은 단연코 ‘습관 만들기 21일 법칙’이었습니다. 21일 동안 매일 한 가지 작은 제로 웨이스트 행동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습관이 된다고 하네요.

환경독서모임 현장 스케치
모임이 끝날 무렵, 저는 종이 영수증 받지 않기, 장바구니 2장 이상 챙기기를 당장 다음 시장보기부터 실천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작은 변화이지만 꾸준히 쌓이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책 속에서 찾은 제로 웨이스트는 결국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이었습니다.”
후속모임 일정도 잡혔습니다. 한 달 뒤에 제로 웨이스트 인증을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해요. 서로의 실천을 응원하며 더 단단해지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환경독서모임 참여 경험은 제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눈앞에서 목격했으니까요.
여러분도 관심 있는 주제가 있다면 가까운 독서모임이나 스터디에 참여해 보세요. 책 한 권의 힘이 생각보다 강력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함께 할 때 더 즐겁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분명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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